여수시 여천동의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이 추석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만들었다.

여천동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동 주민센터에서 다문화·북한이탈주민 3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송편만들기 체험행사 및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정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송편을 만들고 문화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문규 여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여천동은 여수시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이 생활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성별, 국적을 떠나 모두 이웃이 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여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0년부터 명절 때마다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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