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회 서울시 건설상' 수상자 총 12명을 선정, 10일(화) 발표했다. '건설상'은 서울시 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명실상부한 서울시 건설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는 ▴대상 1명(단체 1) ▴최우수상 4명(개인 4) ▴우수상 7명(개인 6, 단체 1)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토목분야 7명(개인 6, 단체 1), 건축분야 3명(개인 3), 설비분야에서 2명(개인 1, 단체 1)이 선정되었다.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된 홍익산업개발 주식회사(대표 정연용)는 금년도 5월20일 개장한 『서울로 7017프로젝트 건설공사』를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시설물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해당 시설물은 그동안 고가와 철로로 분리 단절되었던 서울의 동서지역과 남북지역을 ‘걷는 길’을 통해 관광산업과 경제활력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디딤돌 역할이 기대되고, 개장이후 많은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건설상 수상자 심사는 수상 후보로 접수된 24명(토목 15, 건축 6, 설비 3)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장승필 명예교수(위원장), 시의원, 시민감사옴부즈만, 언론계, 학회, 협회, 연구원 등 다양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2017년 서울특별시 건설상 공적심사위원회'가 맡아서 진행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15일부터 7월14일까지 관련 학회, 기관 등을 통해 총 24명(개인 20, 단체 4)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한편, 최우수상은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등 다양한 자문활동을 통해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윤순종(63세) 홍익대 교수, ▴서울시 초고층 건축물 구조설계 분야 기술향상에 기여한 정광량(59세) 동양구조안전기술 대표, ▴서울시 용마터널, 지하철 9호선 918공구 공사에 참여하며 예산절감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최정길(58세) SK건설 상무, ▴서울기록원 및 서울역 민자역사 설계에 참여하며 건축설비 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박광태(57세) 씨엔아이엔지니어링 대표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서울시 북촌한옥 개보수, 옛시장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며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최태진(60세) 현도종합건설 회장, ▴서울시 외부전문가 기동점검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건설현장의 품질향상에 기여한 이영국(60세) 한국종합기술 전무,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및 건축위원회 자문활동을 통해 건축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김강수(58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서울시의 다양한 자문활동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기여한 안삼현(55세) 진우엔지니어링 부사장,▴서울지하철 9호선 922공구, 우이신설경전철 1공구 건설공사에 참여하며 시민편익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이성기(55세) 대우건설 상무,▴서울시 도로관리정책 및 기술개발에 앞장서며 도로포장 기술발전에 기여한 이상염(45세) 인덕대학교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서울시 스페이스 살림 조성공사 등 설계에 참여하며 에너지절약 및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우원엠앤이(대표 변운섭, 박봉태)가 선정됐다.

 '2017 서울시 건설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소문 청사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 공적심사위원, 수상 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공적을 기리는 상패가 수여된다.

 김홍길 기술심사담당관은 “건설상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을 위해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게 드리는 상인만큼 시민들께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라며, 내년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서울시 건설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을 적극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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