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에서 진행 중인 ‘2017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에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몰려 성공축제를 예감 중이다.

지난 8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계룡대 비상활주로와 금암·엄사행사장 등 3곳을 축제장으로 꾸며져 시 전역이 축제분위기로 휩싸여 있다.

시에 따르면 8개 분야 40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육‧해‧공군, 미 8군 군악 마칭 및 의장대 시범공연은 해외 및 국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상설 운영 중인 육‧해‧공군 홍보전시 및 체험존, 조선시대 무예급제 체험, 진짜사나이 놀이터 체험 등의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한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밀리터리 패션쇼, 제2회 밀리터리 댄싱경연대회, 시가지 전투 퍼포먼스, 군 장병 및 시민들의 버스킹 거리공연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3일 째인 10일은 전국드론대회, 특공무술 공연, 계룡시민 화합행사, 계룡사랑 효콘서트, 계룡 직장인밴드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평일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동참이 예상된다.

또 11일 저녁 7시, 영국의 세계적인 테너가수 폴 포츠(PAUL POTTS)를 특별 초청해 ‘계룡軍문화축제’ 금암동 메인무대에서 시민을 비롯한 축제 관람객들과 함께 계룡의 초가을 밤하늘을 오페라로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인 12일은 태조 이성계의 ‘계룡산 신도(新都) 행차 시민 퍼레이드’를 오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계룡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최홍묵 시장은 “무르익는 가을, 온가족이 축제장을 방문한다면 우리 군의 발전상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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