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도심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인공지능 스마트 교차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주요 간선도로별 차량소통 위주로 신호주기를 정하여 운영해오던 신호체계를 교차로 방향별 통행 패턴에 맞게 실시간으로 적용하여 도심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스마트 교차로 구축은 교차로에 방향별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시스템 내에서 빅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최적의 신호시간으로 만들어 교차로 방향별 통행패턴에 맞게 실시간으로 신호를 제공하여 교차로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것이다.

대전시는 스마트 교차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ITS) 국비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전국 25개 지자체와 경쟁을 벌여 7개 선정 지자체에 포함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19억 원을 확보하여 지방비를 합쳐 총 47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내년에 행정절차 및 사업자 선정 과정 등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스마트 교차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대전시 도심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었던 교차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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