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맞춰 첫 선을 보인 ‘음양오행 테마 색깔정원’이 관람객들에게 바쁜 일상 속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음양오행 색깔정원’은 자연과 인간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해야하고, 모든 생명체의 삶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 순환을 반복한다라는 원형적 의미를 담고 있는 테마정원으로 특별한 테마의 색감과 공간 미학을 가득 담고 있는 이색 정원이다.

정원의 구조적 특징인 ‘원형(Archetype)’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보이고, 어느새 끝인 듯하지만 다시 시작과 희망이 우리를 기다린다는 인간사의 순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원형적 이미지인 인간은 무의식적 본능과 이성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하며 살아가는 데 이것은 진정한 자기(self)를 찾는 과정이라고 철학자인 Kant, Jung은 말하고 있다.

이렇듯 음양오행 색깔정원이 담고 있는 빨강, 녹색, 노랑, 흰색, 검은색 등 색깔 에너지와 정원의 구조인 원형(Archetype)이 담고 있는 공간적․색감적 미학은 더욱 특별한 편안함으로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인식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4개의 원형으로 이루어진 색깔정원은 가운데에는 인간은 우주의 한 부분이라는 인간조형물이 놓여있으며, 주변에 메인정원, 물공간, 코키아 정원이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형태를 이루고 있어 정원 속에 정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이곳을 찾은 한 관람객은 “도심 속의 숲에 와 있는 느낌이다”며, “다양한 꽃과 색깔을 맘껏 느끼고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는 엑스포 행사 이후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