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주 박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노동자
전옥주 박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노동자
  • 전옥주
  • 승인 2017.10.0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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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은 한국에서 5년간 kontrak(계약)을 체결하며 매년 BNP2TKI(국립 인도네시아 노동자 파견 및 보호청)를 통해 국내로 파견 되는 인도네시아 해외 송출 인력들이 PEMBANTU(가정부) 이외의 분야에서 취업 할 수 있는 나라로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외국인 노동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위 사진은 2017년 10월 3일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을 위한 행사를 알리고 있다. )
 
김포공항근처 지역의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이 대략 990명 정도 있는데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생활은 단순하면서도 휴일이면 인도네시아 노동자들끼리 서로 돈을 모아 관광버스를 빌려 한국의 유명지는 거의 모두 다녀봤다고 한다. 또 한국에서 일 하는 동안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다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사진 속의 인도네시아 남자노동자 이름 압뚤은 한국말을 무척 잘 한다.
3년 동안 한국에서 일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인도네시아를 가 본적이 없다고 했다.
어린 딸아이와 아내가 보고 싶다고 하면서 영상전화로 그의 아내를 내게 인사 시켜 주기도 했다.

 

위의 사진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메단에서 내가 한국어를 가르치던 인도네시아 사람들이다. 고2 여학생부터 56세의 영어교사와 직장 여성등 인도네시아 기독교의 선교사까지 있었다. 한국어를 잘 배워서 나중에 희망사항은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도 있었다.

 

인도네시아에서 같이 근무하던 인도네시아어 교사 헤르니 딸의 결혼식하는 한 장면 이렇게 결혼을 하고 한 달도 안 되어서 바로 한국으로 일 하러 오는 인도네시아 노동자들도 있다.

 

그런가하면 위의 젊은 부부 남편(우디)는 아내(Ana)를 두고 내년 3월 달에 인도네시아에 혼자 가야하는 사연을 들어 봤다.

이유는, 남편(우디)는 한국에서 5년간 kontrak(계약)이 만료되어 먼저 인도네시아에 가야하고 아내(Ana)는 한국에서 돈을 더 벌다 가겠다고 말한다.

그럼, 아이는 언제 낳아서 키울거예요? 라는 나의 질문에 남편(우디)는 이렇게 말했다. “아내가 일 많이 해서 무척 힘들어해요.. 그래서 아이는 아직 안돼요”

인도네시아 노동자 젊은 부부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역시 인생은 ‘선택’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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