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 힐링대담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 대담

 

내년 지방선거 옥천군수에 도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옥천군민 여러분, 풍성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북한의 핵 도발과 미국의 '전쟁 불사' 발언으로 모처럼 가족들이 모인 열흘간의 긴 추석명절에도 마음이 편치 않으실 줄 압니다.

안보와 정치가 불안하면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도 쉽게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세계의 동향과 중앙정치 흐름까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저 전상인은, ‘올바른 역사관’과 ‘투철한 국가관’이야 말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뿐 아니라, 도지사와 시장․군수 등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등 모든 지방 선출직이 우선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옥천지역 사정은 참 어렵습니다. 우리 옥천을 비롯한 충북 대부분의 농촌지역 기초단체가 이른바 '인구소멸'에 따라 존립자체가 위태롭습니다.

군정은 알뜰살뜰 살림을 챙기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중앙정부 예산편성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알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협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꼼꼼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는 듯 보여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가림식 인기주의와 ‘내 편·네 편’을 가르는 분파주의, 선거용 청사진 난무, 우왕좌왕 근시안적 정책이 판을 칩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정치인은 나를 중심으로 하는 철학에서 당장 벗어나야 합니다. ‘나 보다는 이웃의 관점과 우리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우리는 흔히 ‘보스와 리더의 차이’를 얘기합니다. 보스는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시키기만 하는 사람입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인사 상 불이익을 주고 예산으로 차별하기 일쑤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본인 스스로가 뛰고 또 뜁니다. 앞장서서 뛰고 뛸 때 우리 옥천군민 모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헌신하는 모습으로 통합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이웃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누구편인지 눈치를 살펴야 하는 게 우리의 지역정치현실입니다. 주민통합이 심각하게 훼손된 우리 옥천군을 되살리고 싶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운데도 책상에 앉아 사람을 놓고, 사업을 놓고, 예산을 놓고, '호불호'만 따지는 전근대적 군정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선거 때마다 주민들이 반목하고 또 다음선거를 위해 주민들을 편 가르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오로지 내 편과 네 편만 있는 이 갈등과 반목의 문제부터 과감하게 해결하고 싶습니다.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이제 나고 자라고 제가 죽어서도 묻힐 고향 옥천발전을 위해 저는 '군민에 대한 사랑과 통합의 길'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저 전상인에게는 그런 힘과 지혜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부족하지만 감당하고, 미흡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깨끗한 선거문화와 다 함께 꿈꾸는 옥천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옥천군을 위해 저, 전상인은 내년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충북 옥천군수 경선에 참하겠습니다.

정당한 경선과정을 거쳐 당당한 후보가 된 이후에, 구체적인 계획과 포부를 공식적으로 소상히 밝히는 시간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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