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친환경농업인들의 화합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제2회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가 29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내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열렸다.

충청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연합회원과 회원가족 60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단합을 통한 역할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 '왜 친환경 유기농(Whole food)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대한 의지를 불어넣었다.

이날 친환경농업활성화에 힘쓴 제천시 유한상등 5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충주시 정일승을 포함한 3명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우수농업인 6명과 공무원 2명은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의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알려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 형성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엑스포 관람 및 다양한 체험 후 제천 박달재수련원에서 친환경농업인의 화합한마당행사를 진행했다.

화합한마당행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으로 한국농업의 희망을 만들고, ‘유기농특화도 충북’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충북도내 10개 시군의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인 240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10년 12월 29일 설립 후 친환경농업 분야의 새로운 정보 지식을 전파하며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