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목행동 가리공원에 코스모스가 활짝 펴 장관을 이루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충주시는 특색 있는 도심지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말 이곳 1ha에 이르는 자투리 공간에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6월 극심한 가뭄에도 코스모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수시로 물을 주며 공을 들였다.

시의 정성으로 이달 들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며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코스모스는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마치 소녀가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소녀의 순정’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가리공원은 시내와 가깝고 충주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 꽃이 만개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코스모스 꽃밭을 많이 찾음에 따라 이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곳에 계절별 꽃을 식재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