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시내버스에 번호와 행선지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여수지역 모든 시내버스(180대)에 음성안내 버스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가 승강장에 정차 후 출입문을 열면 자동으로 버스번호와 행선지를 안내한다.

시내버스 정보 음성안내는 시민의 제안으로부터 출발했다. 이 제안은 지난해 여수 시정발전을 위한 테마형 제안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 45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시스템구축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음성안내 버스시스템 구축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버스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버스정보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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