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의 화학물질에 대한 알권리 충족을 위해 출범한 여수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가 첫 활동을 시작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정기회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보고로 시작됐다. 위원회 간사인 송성현 기후환경과장은 2015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와 여수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최종선 여수시부시장 주재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들을 교환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여수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는 ‘여수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에 따라 이달 초 출범했다.

시는 위원장인 최종선 여수시부시장과 여수소방서장 등 관계 공무원 4명, 여수시의원 2명, 화학 관련 산업계 추천자 3명, 노동·민간단체 추천자 3명, 화학·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3명 등 1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시의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이행사항, 사고 예방·대응 체계 등을 심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빈틈없는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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