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도의장은 28일 오후 4시 30분 충북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장 등을 의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주재구 충북도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비롯한 6개 분과위원장 및 위원, 도 예산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도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주민의견 반영 활동 및 지역의 대표성 있는 사업 발굴·육성 등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청취해 향후 도의회의 예산심의 등 절차를 보다 합리적이고 발전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주민 건의사항 수렴창구 마련 및 공청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주민참여 활성화 ▶실·국별 예산편성과정상 위원회의 사전참여 권한 확대 및 지역별 특색을 살린 특화사업 발굴 등을 위한 시·군위원장의 도 위원 임명 등 위원회 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필요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의 투명성 및 책임성 확보, 시민 통제라는 민주적 가치를 두루 갖춘 예산제도지만, 이를 현실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예산환경 및 재정적 측면을 고려한 제도적 미비점 보완과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와 활발한 논의를 통해 마련된 사업 등이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위원회의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주민참여예산제도가 가진 본래의 취지를 잘 살려 나감으로써 충북도 예산이 지역민들을 위해 효율적·균형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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