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 소재 백운사(주지 황법명)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쌀 480kg을 기부하면서, 청산면 지역에는 명절을 앞두고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경로당에 쌀을 기부하고 있는 백운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쌀 24포(포당 20kg)를 기부하며 노인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황법명 주지스님은 “이제까지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따뜻한 삶을 보낼 수 있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밥 배불리 드시고 힘 내셔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전재수 청산면장은 “아무리 사회가 각박해져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나눔을 실천해 주는 분들이 있어 아직까지는 살만한 세상”이라며 백운사의 소중한 나눔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