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10시에 개최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 제주 해양경찰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해양경찰 관계자 등을 격려하였다.

2012년 옛 국가정보원 제주지부 건물에 개청한 제주해경청은 노후 청사를 대체할 신청사 건립 계획을 마련하고 2015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신청사 건립을 완료하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해양경찰 가족과 지역 기관 단체장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간판석 제막식, 출항식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원지사는 “해양경찰이 새로운 부활과 함께 제주해경이 새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의미가 깊다”며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딛고 부활한 만큼 해양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고 가장 안전한 바다,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로 거듭나 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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