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012년부터 경로당에 활력소와 여가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일선현장에서 호흡하고 노고를 아끼지 않는 경로당관리자 및 9988행복나누미를 격려하기 위해「제5회 경로당관리자 및 9988행복나누미 워크숍」을 지난 9월 26일~ 27일까지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 주관으로 마련된 금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18명, 명단별첨), 우수프로그램 사례발굴(4개지회), 경로당활성화방안 분임토의 등으로 9988행복나누미들의 역량강화와 향후 발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유공자 표창을 받는 한 행복나누미는 소감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께 미력하지만,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눠드리게 되었고, 시간이지나면서 건강과 웃음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얻고, 마음의 부자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9988행복나누미사업은 2012년 시범사업으로 70명의 행복나누미로 1,200개 경로당에 30%정도 보급에 불과하였으나, 시행 6년째인 지금 행복나누미 수가 3배이상, 예산은 8배이상 증가하여, 전체 경로당의 82%(3,337개소)가 수혜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988행복나누미 만족도 조사(‘16.9~10월, 340개경로당, 715명 어르신)를 실시한 결과 경로당이용 참여어르신의 81.7%가 프로그램운영에 만족하다고 응답해 멀리 있는 자식보다 가까이 있는 행복나누미가 낫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친구가 많은 어르신들이 장수하신다는 연구보고가 있듯이 충북의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시도록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는 손녀딸이자, 동무이자, 이웃이자, 지도자로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100세 시대 실현에 선봉장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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