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이동 신문고’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동 신문고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각 분야 전문조사관 14명이 참여해 행정·문화·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교통, 도로, 세무, 건축, 경찰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이동 신문고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참여해 법률, 소비자 피해, 사회복지, 지적(地籍)분쟁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했다.

평소 인터넷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해결방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들이 참여해 각종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으며,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농림과 지적 분양의 상담이 잇따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상담 중 현장에서 바로 처리 가능한 사안이나 단순 궁금 사항은 합의 상담으로 즉시 해결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고충민원으로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동 신문고는 전문상담관이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해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청양군도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 신문고는 분야별 전문조사관과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주민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상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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