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벼 수확시기를 맞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어 농업인을 격려하고 한해 농사를 분석한다.

시에 따르면 2017 여수시 벼농사 종합평가회가 오는 29일 화양면 화동마을에서 지역 농업인, 농업관련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는 평가회를 통해 올해 벼 작황을 분석하고 성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들에게 쌀 소비감소와 가격하락 속 정책방향과 소비 트렌드, 생산·소비여건에 대응한 유기농 쌀 생산, 쌀 품질 고급화, 생산비 절감 기술 등을 소개한다.

작황 분석 후에는 포트농법을 활용해 유기농 쌀을 생산하고 있는 선도농가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이어 밥맛이 가장 좋은 품종을 가려내기 위해 조성된 시험포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 시험포는 여수 유기농 쌀 ‘아버지의 마음’의 재배품종 단일화를 위해 조성됐다.

주철현 여수시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콤바인을 이용해 유기농 벼를 수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벼농사를 면밀히 분석하고 평가해 농업인들에게 내년도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여수 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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