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립공원 확대지정에 따른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9월 25일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제주국립공원 편입 예정지역인 동·서부 오름 및 곶자왈 지역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26개 마을이 해당된다.

매주(월, 화, 목) 저녁 7시에 각 마을사무소를 찾아가 국립공원제도, 해당 마을 공원구역 예정 경계(안)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5일과 26일에는 선흘2리와 와산리 마을을 각각 방문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부터는 교래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월부터 제주연구원에 위탁하여 제주국립공원에 편입 가능한 지역에 대한 심층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공원 국내외 사례 및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마을 지구 명품마을 운영사항도 조사하였다.

또한, 도민공감대 조성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53개 마을의 리더에게 사전 의견 청취를 하였고, 각계각층 대표자들이 참여한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하여 공원경계 설정 기준을 보고하고 자문과 토론의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이번 주민설명회가 끝나는 대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제주국립공원 경계 최종안을 확정하여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국립공원 경계안이 제출되면 환경부에서는 우리가 신청한 경계안을 토대로 타당서조사가 이루어지고 그 후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몇 차례에 걸쳐 다시 개최하고, 제주도지사 및 중앙관계기관장의 의견을 들은 후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하는 절차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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