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세먼지 정보 이제 색깔로 확인하세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0월 1일부터 야간시간대(일몰~23시) 황령산 정상부의 LED 경관조명 색상을 ‘대기질 알리미’로 이용하여 시민들에게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원에서는 지금까지 미세먼지(PM2.5, PM10)와 오존의 고농도 발생 시 통합메시징 전송시스템을 이용하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문자, 전화, Fax 등을 통해 시민, 구·군, 교육청, 부산교통공사, 언론사, 방송국 등에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방문객 등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황령산 정상부의 LED 경관조명을 활용하게 되었다.

이번에 ‘대기질 알리미’로 활용하는 LED 경관조명은 평상 시에는 계절별, 시간대별 다양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다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면 노란색으로 바뀌어 점멸되며, ‘매우나쁨(주의보/경보)’ 이상일 경우 빨간색으로 바뀌어 점멸하게 되고, ‘보통’수준 이하로 되면 다시 평상 시의 이미지로 연출되도록 되어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오존 등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물질의 고농도 및 경보 발령 시 많은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향후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부산타워 등 다른 주요 경관조명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9월 16일부터 부산지역 4개 지역(연산동, 광안동, 수정동, 학장동)에 ‘대기질 알리미’를 설치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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