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민들과 함께 누리는 성평등 문화 행사가 충북여성재단에서 펼쳐진다.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도민들과 함께 하는 ‘충북의 함성 더하기’를 슬로건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 ‘일‧가정양립’, ‘충북지역 여성사’, ‘젠더 네트워크’의 4가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성평등 문화 확산 행사로, 9월 27일(수) 오후 4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되는 대학민국의 대표적인 여성학자 정희진의 젠더토크콘서트는 ‘페미니즘의 도전’을 주제로 젠더, 폭력, 진보, 인권 등에 대한 이야기를 참여자들과 공유한다.

그리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아빠 요리교실, 가족캠프를 진행한다. 10월 21일(토)과 11월 4일(토) 오전 10시에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아빠와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를 통해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1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주말에는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아빠 On(溫) 가족캠프’가 진행된다. 캠프는 일‧가정 양립 서약식, 프랜디(friend+daddy) 퀴즈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초등생 자녀를 둔 충북도내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50년 충북 여성사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11월 13일(월) 오후 2시, 충청북도여성회관의 역사적 의미에 관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12월 8일(금)까지 충북미래여성플라자 1층 로비에서 충청북도여성회관(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 전신)의 50년 역사에 관한 ‘충북 여성과 함께한 50년’ 사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젠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11월 23일(목) 오후 1시에 서울과 경기도, 충남 등의 여성정책연구기관에서 참석하여 젠더거버넌스의 사례를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충북 젠더네트워크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2월 8일(금)에는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전국의 16개 여성정책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여성정책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여성정책연구 20년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상의 주요 문화 행사는 지역 여성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정책 연구 및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 충북여성재단의 핵심 가치를 나타낸다. 각 행사별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충북여성재단 교육경영지원팀(☎043-285-2426)으로 하면 된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의 함성 더하기 슬로건으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함께하는 성평등 문화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함께 성장하여 행복한 충북을 실현하고,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문화를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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