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음악도시 창동 실현을 위한 붐업시설인 <플랫폼 창동 61>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유수의 해외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28일 <플랫폼 창동 61> 레드박스에서는 월드음악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음악 콘퍼런스에서의 인연으로 재 성사된 이번 만남은 서울아레나의 마중물 사업인 <플랫폼 창동 61>에 대한 쿠바음악관계자들의 관심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아레나 프로젝트(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계획) 관련 콘퍼런스와 라이브 쇼케이스인 <웰컴, 콘>이 연달아 진행된다.

먼저 <서울아레나 프로젝트와 글로벌 음악도시>를 주제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플랫폼 창동 61>의 총괄 예술감독인 이동연의 ‘서울아레나 프로젝트와 음악도시 창동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플랫폼 창동 61>의 운영사인 인터파크 음악사업부 뮤직사업파트장 설예남의 ‘한국 디지털 음악 산업의 현황과 새로운 비즈니스’ 발표가 이어진다.마지막으로는 쿠바 음악관계자의 ‘쿠바 음악 산업의 현황과 산업발전을 위한 과제들’이라는 섹션으로 마무리된다.

<플랫폼 창동 61> 총괄예술감독인 이동연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서울아레나 프로젝트가 글로벌 음악 산업으로 발돋움하여 쿠바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국가와 더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콘퍼런스가 끝난 후인 저녁 8시부터는 라이브 쇼케이스 <웰컴, 콘>이 진행된다. 한국 음악에 뿌리를 두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아마도이자람밴드와 2016년 <플랫폼 창동 61> 협력뮤지션인 킹스턴 루디스카, 2017년 <플랫폼 창동 61> 협력뮤지션인 아시안체어샷 등 세 팀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라이브 쇼케이스 <웰컴, 콘>은 내년 4월에 개최되는 쿠바 음악 페스티벌 관련하여 쿠바 음악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자리로 더욱 특별하다. 한편, 콘퍼런스를 제외한 라이브 쇼케이스는 일반 관객들도 입장이 가능하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플랫폼 창동 61>은 이번 쿠바와의 음악교류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해외음악 교류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9월 29일에 열리는 <플랫폼 창동 61> 기획공연 <FNL(Friday Night Live)>은 해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대만 출신 일렉트로니카 밴드 Unfamiliar Friends Party, 인도네시아 듀오 Bottlesmoker, 이스라엘 뮤지션 Totemo 등 세 팀이 출연하여 가을밤 신나는 콘서트 파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6,100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 값으로 세 팀의 콘서트를 연이어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 선착순 100명에게는 1개의 무료음료 쿠폰도 제공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G(game)-100’을 맞아 평창문화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전개되는 공연 프로그램 <월드컬처콜라주>가 펼쳐진다. 주한외교단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헝가리와 프랑스 등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9월 30일 토요일은 헝가리 출신의 유쾌한 6인조 밴드 ‘보헤미안 악당들(Bohemian Betyars)’과 마다가스카르 출신 4인조 록밴드 ‘디지 브레인(Dizzy Brains)’이, 10월 1일은 프랑스 출신 재즈 힙합 트리오 ‘색스 머신(Sax Machine)’과 프랑스 록 밴드 ‘마트마타(MatMatah)’가 무대를 장식한다. 시민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신청이 가능하다.

<플랫폼 창동 61> 월드 뮤직시리즈의 화려한 마무리는 작년에 이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Jazz at Platform61>이 장식한다.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계속되는 이번 공연은 독일 출신의 ‘파블로 헬트 트리오’(19일), 프랑스와 한국 출신 다국적 밴드 ‘에오 트리오’(20일), 룩셈부르크 출신 밴드 ‘독 인 앱솔루트’(21일), 스웨덴 출신 부자(父子) 듀오 ‘울프&에릭 바케니우스’(22일)가 출연한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과 플랫폼창동61의 콜라보레이션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자라섬까지 가기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도심 속 재즈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