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향교(전교 김동년) 추기 석전대제가 9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지역 유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을 맡은 고규창 행정부지사가 제례를 봉행했고, 이긍재 성균관유도회청주지부 회장이 아헌관, 노현우 유림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예를 갖춰 제사를 올렸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치르는 의식으로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 2회에 걸쳐 봉행되고 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기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전통을 지키고 유교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석전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충북도내 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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