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26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영동소방서 구급 통계에 따르면, 작년 추석연휴 기간을 전후해 벌초 작업 중 예초기에 의한 부상 2명, 벌 쏘임 및 벌레물림 사고 등으로 2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실제로 지난 17일 동정리 인근 야산에서 벌초 작업 중이던 A씨가 예초기 칼날이 빠져 다리에 부상을 입고 대전 세손병원에 이송되는 등 사용 부주의에 따른 안전사고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초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안경,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업 시작 전에 예초기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 칼날의 조임 등 부착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한 주변을 살펴 장애물을 확인 후 작업을 시작해야 하며, 반경 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여 2차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송정호 소방서장은“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벌초와 성묘 시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하며,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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