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이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선치과병원도 연휴 기간 전일 진료를 실시한다.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임시공휴일인 2일(월)과 7일(토)에는 오전 진료를, 개천절 대체휴일인 6일(금)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이외 3~5일, 8~9일 연휴 기간엔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

선치과병원은 10월 2일(월)~5일(목), 7일(토)~9일(월)에는 오후 4시 30분까지, 6일(금)에는 오후 6시까지 휴진 없이 진료를 실시한다.

선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를 비롯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응급환자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선병원과 선치과병원이 연계해 대전․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구강외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구강 및 치아손상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치료에 나선다.

또,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에서는 뇌혈관 전문의가 직접 24시간 당직 진료에 나선다.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두어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들을 응급 뇌졸중 환자에게 최우선 배정해 신속 진료한다.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은 중증외상환자,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위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내 전용 MRI, CT 등의 검사 및 시술 장비와 수술실, 입원실을 별도로 배치해 즉각적인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긴 추석 황금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진료 시스템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응급실 환자 만족도 지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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