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지난 26일 군수 집무실에서 육상팀과 정구팀 직장 운동경기부 감독 2명에 대한 임명식을 가졌다.

군은 그동안 ‘코치 겸 트레이너’로 돼있던 기존의 직책을 ‘감독’으로 격상하고자 지난 8월말 ‘옥천군 직장 운동경기부(육상,정구팀) 운영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감독 임명으로 감독과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각종 대회에서 군의 대내외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군에는 육상팀과 정구팀 총 2개의 직장 운동경기부가 있다.

2001년 12월 창단된 육상팀은 손문규 감독과 7명의 선수가 함께 하고 있으며,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실업선수권대회 등 전국대회서 각종 색깔의 메달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003년 11월 창단된 정구팀은 주정홍 감독을 주축으로 7명의 선수가 함께 뛰고 있다. 정구팀 직장 운동경기부 창단 이래 처음으로 김지연(23), 조혜진(25), 고은지(22) 선수 3명이 올해 국가대표에 동시 발탁되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명실상부한 정구 강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홍관표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군 직장 운동경기부의 여건 등을 개선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감독과 선수들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지난해 성과를 더 뛰어넘기 위해 체력 강화훈련, 최상의 컨디션 조절 등으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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