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충북 제천에서 오는 28일 ‘제33회 충북한우경진대회 및 제천가축시장 준공식’이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이응걸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진항구 제천단양축협조합장, 박병남 충청북도축산단체협의회장, 도내 축산업 기관단체장, 조합원 및 한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천가축시장은 2014년 전자경매 시설을 갖추고 수용규모 105두 규모로 운영되어 왔다.

총 5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가축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화장실 및 사무실 신축, 전천후 계류장 증축이 이뤄져 경매 참여농가에 편의 제공 및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설 보강으로 1일 240두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매월 13일과 23일 2회에 걸쳐 시장이 열리며, 이를 통해 지역 한우농가는 물론 인근 축산업 관계자들까지 제천가축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농가의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준공식 당일 아침7시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한우자조금에서 후원하는 충북한우 경진대회가 열린다. 축 계류를 시작으로 암송아지, 미경산암소, 경산우 등 분야별 우수축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한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외모, 체형, 고급육생산능력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우수축을 선발하며, 총 28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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