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설치된 보도육교의 승강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보도육교 승강기 관리 소홀로 인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문제 제기에 따라 이를 확인하고자, 9월 8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8개소의 보도육교에 설치된 52대의 승강기에 대해 실시되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출입문 감지센터 작동과 비상 시 호출버튼 작동, CCTV 작동 등 총 9가지 항목*을 확인했다.

* 주요점검 항목 : ①출입문 감지센서 작동상태, ②비상시 호출버튼 작동상태, ③CCTV작동상태, ④승강기 검사 및 합격증명서 부착상태, ⑤검사유효기간, ⑥운행중 어린이 안전에 위해되는 틈새, ⑦승강기(E/V)탑승 유도점자 블록설치, ⑧유도 점자블록 규정에 맞게 설치, ⑨탑승에 따른 음성인식 작동

시는 점검결과 확인된 CCTV 미설치 1개소와 탑승유도 점자블럭 미설치 7개소에 대해서는 소관 관리청별로 설치토록 지도해 미비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승강기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이용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승강기 등 시설의 관리점검도 중요하지만 이용자의 시설물에 대한 아끼는 애착심과 승강기 작동에 위해가되는 행위 등은 자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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