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9.25(월)부터 27(수)까지 3일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서울시 우호교류협약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직거래 장터 ‘서로월장(Seoul-Local月場):서울과 로컬이 월에 한번 만나는 장터’를 운영한다.

 서로월장은 지역민이 직접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지역정보와 문화공연 그리고 전통 놀이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이다.

 서로월장은 작년 6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9월까지 혹한기를 제외하고 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서울시 중간지원조직인 지역상생교류사업단에서 서울 도시민과 지역 생산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는 도농교류 복합문화공간이다.

 9월 서로월장은 8개도 26개 지자체 31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추석을 맞아 지역 대표먹거리 선물꾸러미인 경기도 가평잣, 강원도 평창 메밀, 전북 진안 더덕, 전남 나주 은행 등 눈여겨볼 만한 건강한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가을, 축제를 거두다’ 라는 주제로 정읍구절초축제, 함평대한민국 국향대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추석에 가볼만한 지역축제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축제 리플렛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관광 및 귀농귀촌정보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9.23(토) 강서구 허수아비 축제에서 시민참여로 제작되는 허수아비가 서로월장에서 전시되어 가을 농촌전경 단골손님 허수아비를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공간 이외에도 경기도 양평은 갓 지은 찹쌀밥을 떡방아로 직접 쳐서 전통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행사도 진행하는데, 따뜻하고 고소한 인절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동네골목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뿐 아니라 윷놀이,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까지 경험할 수 있다. 전통복주머니 만들기 등 도심에서 미리 추석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25일(월), 26일(화) 점심시간, 도심의 직장인들에게 쉼과 휴식을 주는 최재원 밴드의 재즈공연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되살려주는 흑백사진 찍기 등의 즐길거리도 준비되어있다.

 음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치유하고자 하는 공연단체인 아토의 아프리카 악기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타악기와 함께 하는 신나는 리듬을 즐겨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전원생활을 꿈꾸는 희망자를 위한 귀농귀촌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농일자리교류사업 안내와 참여자 모집도 함께 진행한다.

 서로월장 운영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로, 27(수)에만 18시 폐장한다. 사업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상생교류협력 홈페이지(http://sangsaeng.seoul.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10월 서로월장은 23일(월)에서 25일(수)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운영된다.

 서울시는 서로월장 이외에도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부의 시장, 한강문화장터, 추석명절 서울장터, 지역간 전통시장 상호협력, 김장문화제를 통한 부재료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직거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어촌 체험교류 활성화, 유휴자원 발굴 및 협력, 귀농귀촌 등 도농연계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 다양한 지역상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영기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서울시가 지역 생산농가에는 농산물 판로를 지원하고, 서울시민에게는 지역의 안전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직거래장터 서로월장을 통해 추수의 즐거움을 나누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가득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