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가을배추 재배시기를 맞아 안정생산 및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재배관리 요령에 대해 농업인 홍보에 나섰다.

배추는 작물의 생육특성상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므로 재배중인 포장에서는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충분히 물을 공급해주고, 물 빠짐이 좋지 못한 포장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웃거름은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9월 중순에서 10월 하순 사이에 3∼4회 주면 되는데 10a당 ▲1차 요소 7kg ▲2차 요소 8kg, 염화가리 9kg ▲3차 요소 12kg, 염화가리 8kg ▲4차 요소 8kg, 염화가리 7kg를 나눠 주면 된다.

생육중기부터는 염화칼슘 0.3%액(물 20ℓ에 60g), 붕산 0.2%액을 2∼3회 정도 잎에 뿌려준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물 20ℓ에 40g)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2~3회 잎에 뿌려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파종 후 40∼50일이면 배추에 알들이(결구)가 시작되며, 하루에 10a당 200ℓ의 많은 물을 흡수하므로 관수시설이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해 보다 병해충 발생이 많았다”며 “생육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무름병, 노균병, 균핵병 등과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진딧물, 담배나방, 배추좀나방, 파밤나방 등 정밀 예찰을 통해 초기에 철저히 방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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