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이강산)는 22일 과도한 소금섭취를 줄이기 위해‘건강음식점’을 지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시보건소는 이날 탕, 찌개, 찜 등을 주메뉴로 하는 건강음식점 중 보람동 ‘소담순대’을 방문해 염도계를 설치하고 음식의 나트륨량을 측정한 뒤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조치원읍 ‘우보설렁탕’에서 염도 기준표에 의한 저염식을 측정하고 건강음식점 지정 후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강산 보건소장은“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2,000㎎)의 2.4배인 3,890㎎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저염식 식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음식점 제도는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과도한 소금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1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공급자인 음식점의 참여를 통해 나트륨(소금) 섭취량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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