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병치유‧체중감량 등을 통해 현역으로 자원입대를 희망하는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주성표 씨(20세, 청주시 서원구)는 현역병으로 입영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체계적인 식단조절로 2개월 만에 16kg이상 체중감량에 성공 하여, 지난 7일에 실시한 재신체검사에서 현역입영대상으로 판정받아 10월 경 입대 할 계획이다.

 현역병 입영신청 방법을 상담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지난 20일 충북병무청을 방문한 주 씨는 “매일 아침 어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다이어트 식단으로 음실을 조절하면서, 지난 2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해왔고, 재신체검사 이후로도 4kg을 추가로 감량했다.” 며 웃는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9년부터 도입된 질병치유 자원병역이행 제도는 병역판정검사 결과 보충역 또는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 질병 또는 심신장 애를 치유하여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원하는 경우 병역판정 검사를 거쳐 그 처분을 취소하고 병역처분을 변경하는 제도로, 당초 전시근로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입영을 희망 (전시근로역의 경우 사회복무 희망자도 포함)하여 질병치유, 체중감량 등 을 시행한 사람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병역판정검사 결과에 따라 새롭게 병역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질병치유‧체중조절을 통해 현역판정을 받고 입영한 인원은 전국적으로 2016년에 256명을 비롯해 최근 3년간 평균 200여명에 달 하며, 충북지역에서는 2016년 17명에 이어 올해는 9월 현재까지 18명 이 현역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병무청에서는 질병치유 등으로 자원병역이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체험수기집 발간, 모범 복무자 포상, 전역 후 ‘자원병역이행명예 증서’ 수여 등 다양한 우대정책을 통해 그들의 당당한 병역이행에 격려와 응원을 펼치고 있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성표 씨와 같이 현역병으로 입영 하는 자원병역이행 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여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 하는 사람들이 더욱 존중받고 우대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 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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