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인이자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박수관 ㈜YC-TEC 회장이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고향 여수에 나눔을 이어갔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22일 오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박수관 ㈜YC-TEC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박수관 회장은 고향 여수의 인재 육성을 위한 9300만 원의 장학금과 저소득층을 위한 5000만 원 상당의 쌀 등 총 1억43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장학금은 지역 고등학생 90명에 100만 원씩, 대학생 1명에게 300만 원이 지급된다.

시는 장학금과 함께 박 회장이 후원한 5000만 원 상당의 쌀(10㎏) 2326포도 명절 전 저소득 가정, 장애인 시설, 고엽제 전우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부산에도 추석을 앞두고 5000만 원 상당의 쌀과 30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2016년에 이어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3억 원을 쾌척했고, 지난 1월에는 ㈜여수수산시장 화재 복구를 위해 2억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9년부터는 부산경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활동하며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수관 회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고등학생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이번 추석부터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지역 인재를 키우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노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박수관 회장은 고향 여수와 부산에서 35년 이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오고 계신다”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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