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동배 수확철을 맞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하동군 화개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온라인 판매를 나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10여년의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빌쇼핑몰, 너에버 스토어팜, 우리가 총각네 등 제휴쇼핑몰을 통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특산물을 위탁 판매해 해마다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소문이 군내 전역으로 퍼지면서 지역의 많은 농가들로부터 각종 농·특산물 판매 요청이 이어져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만지 배’의 우수성을 스토리로 만들고 행수, 풍수, 황금, 화산, 신고 등 품종별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시리즈 판매에 나서 현재 1000상자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또 관내에서 생산되는 녹차, 블루베리, 재첩, 곶감, 밤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양보면에서 생산한 초당 옥수수의 경우 완판되는 등 농가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청정 지리산의 화개골을 배경으로 이뤄지는 친환경 녹차따기체험에 올해도 1200명이 다녀가는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농·특산물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 홈페이지(samsin.invil.org)나 전화(055-880-27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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