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오는 10월 9일까지를 2017년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편안한 추석, ▲다함께 행복한 추석, ▲풍성한 추석, ▲안전한 추석, ▲청렴한 추석 등 5대 중점추진분야를 선정해 2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명절 연휴기간에도 청주365민원콜센터(201-0001)를 가동하며 이와 별도로 시청(201-0001)과 각 구청 당직실에(상당 201-5222, 서원 201-6222, 흥덕 201-7222, 청원 201-8222) 설치된 종합상황실과 청소, 교통, 상하수도, 환경오염 및 응급의료 등 민원 관련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추석 연휴기간 동안 총 2400여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한다.

특히 시는 이번 연휴가 10일인 점을 고려해 혹시 모를 행정공백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쓰레기 수거, 상하수도 긴급 복구, 응급진료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둬 시민들이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귀성객,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청주 ~ 서울 노선 등 고속버스 8개 노선과 시외버스 7개 노선을 평소보다 각각 47회, 65회 증차 운행하며, 성묘지 주변 예비 시내버스 2개 노선 18회를 증차 운행하고 오송역과 터미널 심야 노선도 3회 운행한다.

또 시는 훈훈한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167곳과 사회취약계층 가정 7350여 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명절기간 독거노인과 급식지원 대상 아동 등에 대한 보호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위문과 식사제공 등 세심한 관리에 노력하는 한편,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와 중소기업 추석명절 운전자금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관급공사 및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다함께 행복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여름철 가뭄과 폭우로 채소류를 비롯한 추석 성수품 수급에 우려가 많은 만큼 물가안정을 위해 수요가 급증하는 오는 10월 9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중점관리대상 32개 품목의 물가 동향을 파악과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최근 이슈가 된 살충제 계란과 E형 간염 바이러스 관련 축산물 등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단속과 함께 성수식품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식품 제조․가공업체, 유통식품 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전한 추석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면서 유관기관․단체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및 기상특보 발효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실시와 긴급 응급복구체계를 갖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기로 했다.

최근 공직 청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청주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공직기강 확립 특별 감찰기간으로 정하고 시 산하 전부서와 공단 및 출연기간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에 돌입하고 복무 점검과 보안 점검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석명절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번 추석연휴가 길어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복구체계를 완비하고 청소, 응급진료 등 분야별 대책반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청원생명축제장 연휴기간 중 개방, 문의문화재단지 등 여가문화시설 개방을 통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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