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금년 연말로 현재의 도금고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 도금고를 운영하게 될 금고 은행 지정을 공개경쟁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22일 도금고 제안모집을 공고했다.

도는 9월 28일 제안응모 예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2일부터 이틀 동안 금고은행 제안서를 접수받아 11월중 충청북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거쳐, 1위 금융기관은 제1금고로, 2위 금융기관은 제2금고로 지정하고, 금년 연말까지 금고약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심의결과에 따라 제1금고에서는 일반회계, 2개의 특별회계, 1개의 기금을 2금고에서는 4개의 특별회계, 13개의 기금을 향후 4년 동안 담당하게 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규정적용으로 차기 도금고 지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의 우량한 금융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충청북도 당초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3조 4,480억원, 특별회계 4,205억원, 기금 7,294억원으로 총 4조 5,979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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