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국 순회 젠더 이슈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평등 의식 진단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한 젠더 이슈 토크는 실·국별로 젠더 이슈를 선정, 점심시간을 활용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1일 첫 젠더 이슈 토크는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토론 방식을 벗어나 열린 공간인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젠더 이슈 토크는 임우연 충남성별영향분석센터장의 사회로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젠더 이슈 사례를 살피고, 토론을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양성평등은 정책과 제도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일상적인 실천을 통해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번 젠더 이슈 토크가 정책에 숨어 있는 성차별적 요소를 발굴해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충남 양성평등비전 2030’을 수립, 양성평등 정책 조기 정착과 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및 양성평등 인식 개선 교육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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