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옥진)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원내 대공연장에서 총 4회에 걸쳐 도내 초·중·고등학생 2,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믹음악발레 ‘이상한 챔버오케스트라’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상한 챔버오케스트라’는 한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직업들이 서로 하모니를 이루며 지휘자의 조율아래 공동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그려낸 창작 발레 공연이다.

‘크로스 오버’란 독립된 장르가 서로 뒤섞이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중 민간예술단체 다원예술분야 우수프로그램 작품 중 하나로 공연단체 댄스씨어터 샤하르의 연출로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람객은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전문 무용수들의 섬세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무용과 바이올린, 피아노의 연주, 성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발레라는 다소 접하기 어려운 장르를 재미있고 쉬운 이야기로 표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관객들이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