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교장 정경환, 이하 제천디전고)는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까지 제천 그랜드 컨벤션센터 컨벤션홀(4층)에서 ‘2017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산학관 간담회 및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는 제천디전고 학생들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효율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도제학교’란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새로운 교육제도로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이론과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소룩스, ㈜세중, ㈜서우전자 등 유명 중소기업 6개 업체 협약기업 관계자와 제천디전고 도제학교 참여 학생과 학부모, 도제 분야 자문위원단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관계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제학교 사업 설명회(김동곤 제천디전고 도제부장)’와 ‘전문가 초청특강(김지백 강사)’, 그리고 ‘기업, 학생, 학부모, 지역 관계자, 교사 간 산학관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지백 강사(성균관대학교대학원)는 특강에서 도제학교의 유래와 교육방식 등을 설명하며, “도제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과 현장의 최고 실무자에게 전수받은 기술을 응용하는 등 장인(명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도제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은 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여겼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듣고 제 결정이 잘 한 결정이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디전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취업맞춤반)’에 4년 연속 선정, 교육부 ‘매직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매직사업’은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프로그램'의 약칭으로,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의 직업계고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망 분배기술 직종에서 재학생 방대한(은메달), 방정헌(우수상) 형제가 우수한 숙련 기술을 인정받는 등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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