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7년 9월 21일, ‘지북정수장’일원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동부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위기관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염소가스 누출사고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북정수장 중앙감시실 근무자로부터 염소가스 저장실에서 가스누출이 감지됐다는 가상 상황으로 방재훈련이 실시돼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단수 없이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중점 훈련사항은 염소가스 누출사고 초등조치 요령, 재해발생 시 인명구조와 피해 최소화,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및 주민홍보, 유관기관과 상호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관리자가 산소호흡기를 메고 현장에 투입돼 긴급 차단조치를 했으며, 염소중화시설을 가동하고, 소석회를 살포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이범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재난으로부터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여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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