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가을철 벌초와 산행, 밤‧도토리 줍기 같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다 사람을 물어 감염된다.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심한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감기 증상과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9∼12월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용 작업복을 항상 착용하고 주변 풀숲 제거,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을 통해 유충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풀숲에 옷을 벗어 놓거나 앉는 행위 등을 금해야 하며, 작업이 끝난 후에는 목욕과 작업복을 세탁해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능하며, 감염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되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예방이 가능하므로 야외활동 후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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