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등학교(교장 이정자)는 사제 간의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사제동행 동아리 천연화장품 만들기 '에코 힐링'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 힐링'은 설문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학생 19명, 학부모 11명, 교원 6명, 총36명으로 구성하여 9월 16일(토)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 씩 미술실에서 다양한 종류의 천연 비누 만들기를 하는 사제 동행 동아리이다.

아로마 비누, 천연 페브리즈, 에센스, 방향제, 양초 등 천연 화장품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학생・교사・학부모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화합의 학교 문화 조성의 효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

5학년 송영기 학생은(동아리 회장) “오늘 비누 만들기를 하면서 선생님과 부모님이 저에 대해 칭찬하는 말을 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이렇게 두 분이 함께 하는 것이 좋고, 선생님과 더 가까워 진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학부모들은 “천연비누를 이용해 피부건강에도 좋고 개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추어 나만의 독특한 미용 비누를 만들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이정자 교장은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교권침해 사례를 줄이고, 교권과 학생 인권이 서로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만들어진 결과물은 지역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전달할 계획”라며 동아리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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