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20일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어 담양읍과 무정․금성면 일부구간에 명예도로명 ‘담양천년길’ 1건과 도로명 ‘담양로’, ‘담양88로’ 2건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담양천년길’ 명예도로명은 담양읍 죽향대로와 메타세쿼이아로 일부구간으로 담양 미래 천년을 새롭게 열어가는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을 기념하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는 담양을 널리 알리고자 결정했다.

또 광주대구고속도로(구.88올림픽고속도로) 2.7Km 구간에 대해 담양 관문의 의미를 살려 ‘담양로’로 정했고, 한국도로공사 자재창고 부근부터 금성면 대실마을 입구까지 6.7Km 구간에 대해 구88고속도로 옛 명칭을 살리고자 ‘담양88로’로 도로명을 부여했다.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이며 심의를 통해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담양군 명예도로명은 2017년 6월 ‘고하송진우길’에 이어 두 번째이다.

군 관계자는 “14일간의 주민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심의회를 열어 확정했고, 도로명판 설치는 2017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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