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작은다문화학교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지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지난 14일 작은다문화학교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이 여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희망나들이 in 여수’를 진행했다.

이날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등 40여 명은 먼저 만성리로 향해 해양레일바이크를 체험했다.

이어 미남크루즈에 탑승해 아름다운 여수바다의 풍광을 감상한 후 박람회 장 내 아쿠아플라넷을 관람했다.

작은다문화학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를 위해 시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대상 가정으로 행복도우미를 파견해 한국어 교육, 자녀 생활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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