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서원구 수곡동 일원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018년 신규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50억원 중 국비 75억원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곡동 일원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시는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3년간의 노력 끝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월16일 청주시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수곡동 일원 저지대 주택과 상가, 운호고등학교 운동장과 교실이 침수되는 등 피해면적 A=295,138㎡에 달하는 엄청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특히, 시는 9월 12일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신규사업 선정 전문가 심의 시 수곡동 일원 저지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수저류시설 보완시설인 배수펌프시설 추가 설치를 건의하여 당초 사업비보다 50억원이 증액 반영되는 등 총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하였다.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9,870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으며, 집중호우 시 무심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내수배제 불량 해소를 위해 분당 15톤을 배출할 수 있는 배수펌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우수저류시설은 강우빈도 50년으로 설계될 예정이며 설치 완료에 따라 주택 및 상가 48동, 면적 121,549㎡, 200여명의 인명 및 2,75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수곡동 일원 내수 침수피해가 발생하였고,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 신규사업 선정으로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을 신속 추진하여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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