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개최되는 ‘2017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에서 자원 낭비의 심각성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1회용 테이크아웃컵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7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의 일환으로 반월당네거리~대구역네거리 사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1회용 테이크아웃컵 문제와 1회용 사용 억제 및 재활용 방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산업 주요 통계‘(통계청)에 따르면, ’15년 전체 외식 사업체 66만개 중 커피전문점 등은 6만개로 9%를 차지하여 치킨전문점(3만개)보다 2배나 많으며, 대구시 지역 내 커피전문점 등은 3천개로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과 부산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커피전문점의 수가 많이 늘어난 만큼 1회용 테이크아웃컵 사용량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번화가 등에 여기저기 무단투기되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1회용 컵은 뚜껑 및 빨대를 포함해 각각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회수 및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이나 소각을 통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1회용 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개인 텀블러는 휴대 및 세척이 불편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홍보 부스에서는 자기만의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한 번 사용한 컵이라도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 ‘텀블러 모형과 함께 사진 찍기’ 이벤트  ‣ ‘1회용 테이크아웃컵 줄이기 실천 약속’ 서명하기  ‣ 홍보 리플릿(텀블러 받침용) 배부 등을 진행한다.

대구시 조동두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심코 사용하는 1회용 테이크아웃컵이 우리 생활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실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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