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충주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내려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우박 피해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과수 피해를 입은 중앙탑면 창동리의 김영천 사과농가를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이어 살미면 내사리의 박병열 배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며 농가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번에 내린 우박으로 충주지역은 20일 9시 현재 주덕읍 등 14개 읍면동에서 90여 농가 68.8ha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사과농가(57호, 46.8ha)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우박 피해 정밀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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