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양면의 버스정류장이 옛 이야기가 있는 갤러리로 변신하고 있다.

화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달 벽돌로 지어진 나진버스정류장의 내·외부를 파란색, 노란색으로 새롭게 도색했다.

또 정류장 안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나진버스정류장의 변신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올해 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쉼과 마을 옛 이야기가 있는 갤러리 버스정류장’ 조성의 첫 결과물이다.

자치위원회는 올해 관내 215개 버스정류장 중 오래전 벽돌로 지어진 31개 정류장을 지역특성을 반영한 갤러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도 화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버스정류장은 어떻게 보면 마을의 얼굴”이라며 “아름다운 화양면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버스정류장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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