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는 풋거름작물 헤어리베치를 이용해 수수, 기장 등 친환경 잡곡을 생산하는 방법을 9월 20일(수) 오후 1시30분부터 임하면 대추나무길 29(구 임하중학교)에서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밭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해 잡곡을 생산하지만 풋거름작물을 이용할 경우 가을에 풋거름을 파종해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 5월 중․하순에 토양에 시비하면 화학비료를 전혀 주지 않고도 잡곡을 생산할 수 있다.

풋거름작물은 화학비료를 대체하기 위해 식물의 잎과 줄기 등을 비료로 이용하는 식물로 양분공급 효과가 크고 땅심을 높여주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을 위해서는 필수작물로 인정받고 있다.

풋거름을 재배 후 수수를 재배하는 방법은 헤어리베치와 호밀을 10월 중․하순에 파종을 한 후 다음해 5월 중․하순경 토양에 시비하고 2주 후에 수수나 기장을 재배하면 된다.

풋거름작물 재배방법은 헤어리베치 0.1㏊당 5㎏, 호밀 18㎏을 파종하고 다음해 5월 중․하순경에 토양에 0.1㏊당 생초 2,000∼2500㎏을 갈아 넣으면 된다.

풋거름작물을 토양에 시비하고 2주 후에 파종하거나 6월 상순에 포트에 파종한 후 15일 육묘해 본밭에 재식거리 수수는 60×20㎝, 기장은 60×15㎝로 이식해 재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풋거름작물은 친환경농업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작물이며, 현재 풋거름작물 이용 잡곡 생산은 안동, 영월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친환경 잡곡 생산으로 재배농가 소득향상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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