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피할 수 없는 납세의 의무, 동시에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충북 옥천군이 ‘찾아가는 세금 교실’ 운영을 계획했다.

군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옥천군 다목적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납세자 편의 증진과 주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동세무서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세금 교실은 군민이나 기업체에 꼭 필요한 지방세와 국세 정보를 주민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각종 세제 혜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더욱이 세법은 용어 자체만으로도 어렵고 생소해 주민 스스로도 깊숙이 알려고 들지 않아 법률의 무지나 오해로 인해 자칫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주민생활과 기업체운영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를 엄선해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향후 세금 납부에 있어 주민의 불필요한 오해나 불이익을 방지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세와 지방세 각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영동세무서 황수문 재산법인팀장과 옥천군청 재무과 유제한 주무관이 일일 강사로 나선다.

또한 세금 교실 운영의 효과성 제고와 파급력 확대를 위해 각 읍면 주민,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제히 참여 안내문을 발송하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규정, 양도소득세 등 납세자의 오해 또는 간과로 인해 불필요한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세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주민과 기업체에서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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