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이주영)와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가 9월 19일(화) 오후 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민대토론회는 개헌에 관한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하여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권역별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총 11회에 걸쳐 개최하는 것으로 부산, 광주, 대구, 전주, 대전, 춘천 등에 이어 충청북도 청주에서 개최되었다.

충북 국민대토론회에는 변재일 개헌특위 위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고 이종배 개헌특위 위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지방분권, 정부형태, 경제·재정, 정당·선거, 기본권·총강 등 관련 주제의 충북지역 전문가 8명의 토론이 이루어진 후, 자유토론과 방청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역사적인 헌법개정 토론회에는 지역대학 교수,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헌법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역사적 분기점에서 우리 충북에서 뜻 깊은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를 여는 것에 감사하다”며,

“대통령의 권한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국회·행정부 내의 권한 분산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수직적 권한배분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의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주재정권을 침해하고 제한하는 법령 개정도 함께 추진하여 개헌의 실행력을 담보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참고로 향후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는 제주(9.21), 의정부(9.26), 수원(9.27), 인천(9.28) 순으로 9월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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